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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01 16:10
음성농업기술센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0,690  

 

음성=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햇사레복숭아의 고장인 충북 음성군이 광(光)환경 개선사업을 통한 명품복숭아 생산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2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품질이 뛰어난 햇사레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 산학연 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8농가를 대상으로 모두 552개의 '우산식 지주시설'을 시범 설치해 광환경 및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등 명품 과실 생산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 방법은 복숭아나무 한 가운데에 쇠파이프 기둥을 설치한 뒤 이 기둥에 끈으로 복숭아나무 가지를 묶어 가지의 처짐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렇게 할 경우 기존 지주시설의 햇볕 부족현상을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업 중 가지 받치기나 제초작업, 병해충방제, 수확 운반 등 작업환경도 크게 개선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클 전망이다.

또 가지의 처짐 방지로 불필요한 가지 발생이 억제되고 안정적인 수세(樹勢) 유지에도 도움을 줘 현재보다 복숭아의 생산성과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센터는 '우산식 지주시설'이 효과가 좋을 경우 다른 농가에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농기센터는 농촌진흥청과 충북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지역 전략작목 육성 차원에서 햇사레복숭아에 대한 산학연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