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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06 16:10
완주군농업기술센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0,708  

 

완주군이 지난해부터 복숭아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우산식 지주시설이 작업량을 줄이는 대신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2일 복숭아 재배농가에서의 재해예방 일환으로 작업량을 줄이는 동시에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개발된 우산식 지주를 지난해부터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의 복숭아 과수원은 생육기 과실무게에 의한 가지의 처짐을 방지하기 위해 받침대를 설치함으로써 제초작업 등 주요 농작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신개발 우산식 지주시설은 복숭아 과원의 제초, 방제, 수확·운반 등 작업노력을 크게 줄일 뿐만 아니라, 도장지 발생이 적고 세력을 안정화시켜 상품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또한 우산식 지주시설은 나무 중앙에 쇠파이프 기둥을 설치하고 기둥에 조류 퇴치용 노랑끈을 늘어뜨림으로써 주지, 부주지 등에서의 결속 처짐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태풍시 낙과 방지 등의 다양한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적은 비용으로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한 시설로, 농가가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 4.5ha, 12개 농가를 대상으로 우산식 지주시설을 지원한 결과, 농가당 작업노력이 10% 이상 줄어든 반면 상품과율 생산은 20% 이상 증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완주군은 농촌진흥청 예산 5,000만원을 확보, 올해에도 30ha(22호)를 대상으로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김복기 농기센터 소장은 “일품을 아끼면서 품질을 높이기 때문에, 우산식 지주시설에 대한 농가의 호응이 크다”며 “지주시설을 설치한 재배 농가들은 이달 중순부터 큰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완주군, 복숭아 우산식 지주시설 설치 지원|작성자 석봉